'보이스퀸' 강호동→태진아 퀸메이커 10人, 제2의 송가인 발굴할까(종합)[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04 12: 09

 '보이스퀸'이 주부들의 새로운 꿈을 이뤄줄 수 있을까. 80여명의 주부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서 10명의 퀸메이커들과 강호동이 뭉쳤다. 가요오디션 열풍을 만들어낸 '미스트롯'의 송가인 뒤를 이을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4일 경기도 일산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 강호동, 퀸메이커 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가 참석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만을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단 한명의 보이스퀸에게는 우승 상금 5천만원과 음원 발매의 기회와 각종 특전 및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보이스퀸'을 기획하고 연출한 박태호 본부장은 주부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박 본부장은 "주부들이 '보이스퀸'을 통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34년간 연출을 하면서 눈물을 다섯번 흘린 것이 처음이다. 사랑과 감동의 눈물이 녹아 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0명의 퀸메이커들은 80여명의 '보이스퀸' 후보자들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인순이는 "본인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에 도전해 보는 것이 괜찮은 일이다"라며 "전부를 응원하면서 정말 멋진 보이스퀸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민 역시 "연습 역시 올라온 분들이 많다"며 "그 분들의 소리를 들었을 때, 가슴에서 울려퍼지는 울림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일상과 김혜연은 경력 단절한 여성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윤일상은 "결혼과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는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강호동의 열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민은 "11시간 이상 녹화를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를 전달해준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일상은 '보이스퀸'의 출연자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윤일상은 "제가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그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상향 평준화된 실력자들이 많이 나온다. 시작 할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다르다. 음악적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모모랜드 주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상민 역시 대단한 출연자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보증했다. 이상민은 "예선전에서는 10명의 퀸메이커들이 크라운을 주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올크라운을 받은 분들이 20명 정도 된다. 그분들의 실력은 정말 대단하다. 10명의 음악에 대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모두 설득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호 본부장은 제작진은 무대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고, 심사나 평가는 전부 퀸 메이커에 맡긴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참여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작진과 PD나 작가들 모두 출연자들을 무대에 세우는 것만 생각하고 그외의 평가나 심사는 퀸 메이커들에게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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