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어머님들의 아이돌? 알아봐주시는 건 기분 좋죠"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04 15: 01

“어머님들의 아이돌이요? 누군가 저를 알아봐주신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죠.”
배우 오창석이 일일극, 주말극 등을 통해 얻는 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창석은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PF컴퍼니에서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로 느낀 체감에 대해 말했다.

PF컴퍼니 제공

오창석은 ‘태양의 계절’에서 오태양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오창석은 ‘오로라공주’ 등 일일극과 ‘왔다 장보리’ 등 주말극을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는데, ‘태양의 계절’로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오창석은 “드라마를 할 때 주변에서 ‘우리 어머니가 봐’, ‘우리 이모가 봐’ 등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번에는 꽤 많았다. 또한 이번에는 내 주변에 꽤 많은 친구들이 본다고 하더라. 그것도 큰 변화였다. 체감적으로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창석은 “일일극과 주말극을 하면 확실히 체감이 크다. 어머님 등 어르신들이 주시는 환대와 리액션은 어디를 가도 정말 크다. 그런 점에서는 기분이 좋다. 누군가 나를 알아봐 준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장년층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아닌 것 같다”고 멋쩍어 했다.
겸손하게 말했으나 오창석은 일일극과 주말극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를 알아보는데, 오창석은 ‘피고인’ 당시 받은 체감이 가장 컸다고 이야기했다.
오창석은 “‘피고인’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본 드라마였기 때문에 체감이 더 컸던 것 같다. ‘피고인’ 때는 ‘우리 엄마가 봐’ 등 주변 지인이 본다는 반응이 아니라 ‘내가 그 드라마 본다’라는 반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계절’을 통해 다시 눈도장을 찍은 오창석은 변화와 도전을 꿈꾸고 있다. 오창석은 “아예 다크하거나 현실적인 장르, 연기를 하고 싶다.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갈증이 있다”며 “앞으로는 변화를 주려고 한다.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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