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케인 질병으로 에버튼전 제외, '에이스' 손흥민 어깨 무거워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3 21: 44

‘주장’ 해리 케인이 질병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에이스' 손흥민(이상 토트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에버튼 원정길에 올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선 등 다수 매체는 3일 “케인이 질병으로 에버튼 원정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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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케인은 올 시즌 12경기서 10골을 뽑아낸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다.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영국 메트로는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동기부여는 어느 때보다 크다. 유럽 무대 통산 121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날 1골을 추가할 경우 차범근 전 감독을 따돌리고 한국인 유럽 최다골 주인공이 된다.
토트넘도 승점 3이 절실하다. 지난 라운드서 리버풀에 통한의 1-2 역전패를 당하며 11위까지 밀려났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도 있다. 올 여름 영입한 레프트백 라이언 세세뇽이 오랜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데뷔전을 치를 채비를 마쳤다.
손흥민이 ‘캡틴'이 없는 위기의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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