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라' 양세종, 동생 조이현 죽음에 절규..안내상에 복수 결심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02 23: 28

'나의나라' 양세종이 동생 조이현의 죽음을 목격하고 울부짖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나라'에서는 서휘(양세종 분)가 서연(조이현 분)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가 된 방석에게는 남전(안내상 분)이 필요했고, 공신의 면책권으로 풀려난 남전은 이후 서휘 남매를 쫓았다. 서휘와 서연(조이현 분)이 함께 떠나려는 날, 남전이 보낸 친군위의 칼에 맞은 서연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서휘는 직접 활을 쏴 친군위를 죽였지만, 동생 서연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했다. 

서휘는 "연아, 연아, 정신 차려봐. 말하지마. 말하면 피 안 멈춰"라며 울부짖었고, 서연은 "난 괜찮소. 안 아파. 더는 다치지 마시오. 나 때문에 아프지도 마시오"라고 당부했다. 
서연은 "선호 오라버니는?"이라고 물었고, 서휘는 "걱정마라. 무사해"라고 답했다. 서연은 "오라비, 나 오라비 누이라서 좋았소. 참 좋았소"라며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정신을 차린 서휘는 복수심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한희재(김설현 분)는 "가지마, 가면 너도 죽어"라고 말렸다. 그럼에도 서휘는 칼을 들고,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려서 남전에게 향했다. 서휘는 남전의 집에 찾아가, 칼로 모든 사병들까지 베면서 분노했다. 
남전을 그런 서휘를 보면서 "몸 안에 독이 퍼지고 있다. 누이의 시신이 썩어갈 동안 네 몸은 문드러질 것이다. 넌 약조를 어겼고, 연이를 죽인 것도 너"라고 했다. 
서휘는 왜 자신이 아닌 동생 연이를 죽였냐고 분노했고, 남전은 "그래야 더 고통스러울 터이니. 넌 나를 모른다. 그런데 어찌 나를 죽이겠느냐. 난 적들의 시신을 계단 삼아 밟고 또 밟아 여기까지 올라왔다. 그런 나를 네가 죽일 수 있을 것 같느냐? 한 줌도 안 되는 너 따위가? 네 누이는 어찌 두고 왔느냐? 너도 죽으면 누가 누이를 묻어줄까"라며 칼을 높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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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나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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