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분 출전’ 백승호, 위험한 플레이로 경고장 받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02 23: 04

백승호(22, 다름슈타트)가 위험한 플레이로 경고장을 받았다. 
백승호의 다름슈타트는 2일 독일 퓌르트에서 벌어진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12라운드’에서 홈팀 그로이터 퓌르트에게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다름슈타트(승점 14점)는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백승호는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31분 흐르고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36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다투던 백승호가 상대 선수 닐센의 종아리를 왼발로 걷어찼다. 닐센은 통증을 호소하며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백승호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백승호는 닐센에게 미안함을 표하면서도 경고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 
백승호의 파울 후 다름슈타트는 무너졌다. 전반 37분 흰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퓌르트는 후반 2분 흐르고타가 추가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43분 팔손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었다. 
백승호는 81분을 소화한 뒤 오제고비치와 교체됐다. 쓸데없는 파울로 경고장을 받은 백승호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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