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펀플러스, IG 상대로 4강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02 20: 56

대장군 '도인비'로 시작해서 '도인비'로 끝난 '도인비' 쇼였다. 펀플러스 '도인비' 김태상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경기를 풀어내면서 '디핀딩 챔프' IG와 4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펀플러스는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그레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IG와 4강전 1세트서 '도인비' 김태상의 럼블을 중심으로 한 타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28분 25초만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도인비' 김태상은 10킬 1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초반 분위기는 IG가 주도했다. 퍼스트블러드를 7분에 뽑아낸 IG는 '더샤이' 강승록이 탑에서 1대 2 상황에서 '김군'을 데려가면서 선방했다. 여기다가 '루키' 송의진과 '닝'의 커버 플레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노우볼의 우위를 전했다. 미드 아래 지역 교전에서도 2대 1 킬 교환을 통해 5-3으로 킬 스코어를 앞서나갔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그러나 전투 한 번이 양 팀의 흐름을 뒤집어 버렸다. 15분 교전에서 펀플러스는 4킬을 뽑아내는 대승을 거두면서 내줬던 주도권을 한 번에 움켜쥐었다. 여세를 몰아 계속 득점에 성공한 펀플러스는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IG를 몰아쳤다. 
26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펀플러스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그대로 넥서스를 정리해버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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