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김재영에 직진 고백 "지금 반한 것 같다"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02 20: 42

'사풀인풀' 설인아가 김재영에게 반하면서 '심쿵'한 감정을 느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 김청아(설인아 분)가 구준휘(김재영 분)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청아(설인아 분)는 교통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가 구준휘(김재영 분)를 발견했고, "대박! 사막의 오아시스인 줄, 그런데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다. 구준휘는 "성가시게 생겼다"며 "질문 금지, 접근 금지, 접촉 금지, 각개 전투하자"라며 귀찮아했다.

김청아는 "사고 차량 파편의 흔적을 찾는 거냐?"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한 사람 손보단 두 사람의 손이 낫다. 혼자선 미약해도 둘이선 든든하다"며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같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청아는 주유소에서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얻었고, 자신을 조용히 따라온 구준휘를 봤다. 두 사람은 함께 편의점으로 향했고, 구준휘가 라면을 먹다가 김청아의 옷에 흘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구준휘는 미안한 마음에 사과했지만, 김청아는 "옷은 빨면 된다. 안 그래도 더러워서 빨려고 했는데, 잘 됐다"며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구준휘는 매사에 늘 괜찮다고 웃어 넘기는 김청아를 보면서 "그거 그렇게 좋은 거 아니다"라고 조언했고, 이에 김청아는 "나 지금 구준휘 씨한테 살짝 반한 것 같다. 내 평생에 두 번째로"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청아의 고백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흘렀고, 구준휘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틱틱 거렸다. 김청아는 "내가 반했다고 했지, 좋아한다고 했나? 은근 오버하고, 괜히 난리야"라고 했다. 이후 구준휘는 김청아만 홀로 남겨둔 채, 혼자서 폰으로 택시를 불러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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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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