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 박인수, "문호준 인터뷰 자극 받아, 개인전-팀전 모두 우승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02 19: 30

"(문)호준이형 인터뷰가 큰 자극이 됐다."
샌드박스 간판 선수 박인수는 단체전 결승 진출을 기뻐하면서 맞수 문호준의 인터뷰가 좋은 약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샌드박스는 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서 세트스코어 2-0(4-0, 4-3)으로 승리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샌드박스는 오는 9일 한화생명과 단체전 결승서 격돌한다. 

경기 후 만난 박인수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결승을 플레이오프 거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그는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면서 개인전을 준비했는데, 전략대로 잘 풀렸다"며 "아이템전은 운이 따라야 하는데, 상대가 아이템이 운이 좋으면서 예상치 못하게 경기가 흘러가 고전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결승서 한화생명 문호준을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박인수는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자신감이 넘친다. 호준형이 인터뷰로 자극을 많이 줬는데, 큰 자극이 되면서 더 열심히 연습했다. 결승전서 압도적으로 이기기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인수는 "지난 시즌도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올라가 단체전은 우승했다. 이번 시즌은 팀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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