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야스퍼스 등 톱랭커 총출동...세계3쿠션월드컵, 4일 구리서 개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01 18: 48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이하 여자 선수권)’ 및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이하 구리 월드컵)’이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립체육관에서 열린다. 
우선 여자 선수권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아시아 4개국에서 총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방식은 조별예선을 먼저 치르며 4명씩 4개조로 나뉘어 각조 1, 2위가 최종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녹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 국내1위), 용현지(경기, 3위), 박지현(경기, 4위), 한지은(경기, 5위), 임경진(서울, 6위), 이신영(경기, 7위), 김진아(대전, 8위) 총 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작년 여자선수권 우승자인 스롱피아비(캄보디아, 국내 2위)도 출전한다. 총상금은 6000달러이며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별 세계(UMB)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구리 월드컵은 오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서 14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경기방식은 PPPQ, PPQ, PQ라운드에서 3명 1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며 30점 경기로 진행된다. 40점 경기인 예선 최종 Q라운드에서는 마찬가지로 3명씩 1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최종 선발된 32강의 선수들은 4명씩 8개조로 조별리그에 나서며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녹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지난 26일 네덜란드 베겔 월드컵 우승자인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4위)이 참가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외에도 조재호(서울시청, 7위), 허정한(경남, 19위)이 톱시드로 본선부터 출전하게 된다. 지난 LG U+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와 홍정표(경기, 국내 125위)는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부터 출전한다.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화제가 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세계랭킹 23위), 김봉철(안산시체육회, 50위) 등 30명의 국내선수는 예선부터 시작해 본선 진출을 목표로 경쟁한다.
그 외에 톱랭커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8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6위), 에디 멕스(벨기에, 5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9위), 제레미 뷰리(프랑스, 10위), 사메 시돔(이집트, 11위),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4위)), 마틴 혼(독일, 13위)가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다.
여자선수권은 STN 스포츠를 통해 결승전이 방송될 예정이며, 구리월드컵은 MBC SPORTS+, 네이버 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전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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