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 최초 구단 이름 딴 거리 탄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1 18: 07

 지난 9월 28일 전라남도 광양시 광영동에 ‘드래곤즈 거리’가 탄생했다.
드래곤즈 거리는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의 이름을 딴 축구테마 거리로, 전국 최초다.
드래곤즈 테마센터와 거리는 지난 5년간 민관(광양시와 광영동발전협의회, 전남드래곤즈)이 협력해 맺은 결실이다. 지난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 300여 명과 각 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져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지역 축구문화 발전과 축구를 통한 지역 상생 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 협력을 위해 광영동발전협의회와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사진] 전남 제공.

전남드래곤즈 임직원 및 선수단 전원은 지난달 30일 저녁 드래곤즈 거리를 찾아 전시관을 관람했다. 선수들과 직원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드래곤즈 거리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 저녁식사를 하러 오신 시민들게 드래곤즈 거리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각자 찾은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구테마센터는 총 사업비 13억 700만 원으로 광영동 761-5번지 일원에 463㎡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층은 강당, 축구테마공원, 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지상 2층은 축구 테마 전시실 및 컨퍼런스 룸, 사무실 등이 있다. 옥상은 태양광 발전시설 및 드론 축구장(예정)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드래곤즈 선수를 비롯한 각종 축구 관련 물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축구 아카데미, 서포터즈 양성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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