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최고된 스몰링, 로마 완전 이적?..."맨유, 256억 요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01 17: 06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거듭난 크리스 스몰링(30, AS로마)이 완전 이적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연을 완전히 끝낼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이번주 로마와 대화 후에 스몰링의 완전 이적시 이적료를 1700만 파운드(약 256억 원)으로 정했다”라고 전했다. 
스몰링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26)를 80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을 투자해 영입했다. 그 때문에 맨유는 기존 중앙수비수 자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스몰링을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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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개막한 후 맨유는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할 상황이다. 스몰링이 이탈리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스몰링은 평점 7.44의 평가로 리그 내에서 16위, 수비수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스몰링의 가세로 로마는 현재 리그에서 5승 4무 1패, 승점 19로 4위에 올라있다. 기존 주축 센터백인 코스타스 마놀라스(28)가 나폴리로 이적하며 로마의 수비가 흔들릴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스몰링이 그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자연스레 로마는 임대생 스몰링을 완전 영입하려 시도하고 있다. 잔루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로마가 설정한 스몰링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이다. 맨유가 원하는 금액의 절반 수준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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