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회의원 “호날두 PK 부당하다” 비리조사 촉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01 15: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페널티킥 논란에 휩싸였다. 
ESPN은 1일(한국시간) “두 명의 이탈리아 국회의원이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나온 논란의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경기는 지난달 31일 열린 세리에A 10라운드 나폴리 대 아탈란타전, 유벤투스 대 제노아전이다. 후반 37분 투입된 나폴리의 페르난도 요렌테가 강하게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아니냐고 따졌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일리치의 골이 터지면서 아탈란타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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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전은 반대다. 후반 51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 유벤투스가 2-1로 이겼다. 이 때 호날두가 가볍게 넘어졌는데 심판이 페널티킥을 줬다는 주장이다. 
이탈리아는 프로축구 승부조작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적이 있다. 정치권에서도 스포츠 문제를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이유다. 유벤투스전에서 지아니 피텔라 주심은 호날두의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 VAR 요청을 받았지만, 무시하고 진행하지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 
과연 정치권까지 개입된 호날두의 페널티킥 논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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