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운명의 인천전...팬들 함성 모은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01 15: 34

제주 유나이티드가 운명의 인천전에서 팬들의 더욱 진해진 주황색 함성을 기대한다.
제주는 오는 2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리그 최하위(승점 24)에서 머물러 있다. 파이널 라운드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1위 경남(승점 29)과 격차는 5점차. 10위 인천과는 무려 6점까지 벌어졌다. 인천과 경기에서 패한다면 강등이 확정된다.
운명의 맞대결을 앞둔 제주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홈 어드밴티지 극대화 하기 위해 역대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표소 옆 부스에서 진행되는 <선수 용품 창고 대방출>에서는 선수 실착 의류, 구단 용품 등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니폼, 후드티, 목배개, 백팩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경기 당일 오후 2시~4시에 운영되며 오는 24일 수원과 2019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팬들을 기다린다.

[사진] 제주 제공

이날 오후 2시부터 매표소 앞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다 줄 테니 응원 다오!> 이벤트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애월아빠들이 연간회원 대상 선착순 500명에게 유정란 4개 들이를 제공한다.
SK 렌터카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8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경기 입장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해 영화예매권 100매(1인당 2매씩 50명)를 증정한다. 후반 30분 당첨자의 연간회원권 후면 번호가 전광판에 송출된다.
인천전을 시작으로 잔여 홈 2연전에서 제주의 승리를 위한 특별 응원 <승리의 바이킹 박수>가 펼쳐진다. 선수 입장 후 서포터즈와 아나운서 멘트에 맞춰 바이킹 박수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직 북소리와 박수만으로 킥오프 시까지 선수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으로 경기 전 출입구에서 선착순 1,300명에게 손바닥 짝짝이도 배부된다.
<승리의 난타타임>도 돌아온다. 승리의 난타는 팬들이 직접 준비한 자신만의 응원도구를 가져와 경기 중 장내 아나운서의 유도로 뜨거운 응원을 펼친다. 이날의 드레스 코드는 오렌지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아직 포기는 없다. 절박하게 준비하고, 절실하게 뛰겠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응원이 필요할 때"라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특별 이벤트를 만끽하고 뜨거운 열정과 응원으로 되돌려주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주 제공
이어 이 관계자는 "기적이 필요한 순간 절박한 마음으로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를 향해 끝까지 뛰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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