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아산, 박동혁 감독 최후통첩에 필승 다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1 14: 11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아산)이 3경기 연속 패하며 창단 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무득점 경기와 함께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6위까지 떨어졌다.
아산에 남은 경기는 단 2경기뿐이다. 오는 3일 오후 1시 부산 구덕운동장서 펼쳐지는 부산아이파크와 일전을 시작으로 9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서 FC안양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산은 올 시즌 총 39득점으로 평균 득점이 1.15득점에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세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패배의 쓴 맛을 삼켰지만 반전 가능성은 있다. 현재 아산과 달리 부산은 승강플레이오프를 앞둬 심리적 부담이 더 크다.

[사진] 연맹 제공.

선수들은 앞선 부천전 종료 후 박동혁 감독의 최후통첩을 동기부여 삼아 아산의 색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부천에 빼앗긴 5위 자리를 재탈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시즌 아산의 마지막 부산 원정은 승리를 예견하기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 아산은 극적으로 승리하며 팬들에게 뜻깊은 추석 선물을 안겨줬다. 부득이하게 2019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가 된 부산과 맞대결서도 그간의 패배 아픔을 되갚아준다는 목표를 안고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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