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공승연, 김민재 고백 외면하고 눈물 속 궁궐행[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29 22: 49

 '꽃파당'의 공승연과 김민재가 이대로 이별하는 것일까.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개똥(공승연 분)이 마훈(김민재 분)의 마음을 거절하고 궁으로 갔다.
개똥은 마훈이 보낸 청혼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개똥은 마훈의 청혼서 속 글자를 읽지 못했다. 대신 마훈의 꽃파당실록을 읽었다. 개똥은 꽃파당실록 15장 금기를 읽었다. 15장의 내용은 매파는 의뢰인의 혼사에 사적인 감정을 가져서 는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꽃파당' 방송화면

마훈은 개똥의 오라버니 강(장유상 분)을 자유롭게 만들어줬다. 마훈은 개똥 앞에서 강의 노비문서를 찢었다. 개똥은 강이 자유가 된 사실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마훈은 "이제 너도 자유다"라며 "네가 원하면 간택에 갈수도 안 갈수도 있고 윤수연으로 살 수도 개똥이로 살 수도 있다. 원한다면 그에게 가도 좋고 꽃파당에 남아도 줬다. 더 이상은 누군가에 쫓기지 않아도 된다. 네가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가도 된다"고 말했다. 
개똥은 어디든 가도 좋다고 말하는 마훈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개똥은 "매파님은 이제 속이 시원하시겠다"며 "귀찮은 짐덩이는 지금은 들어가보겠다"고 돌아섰다. 마훈 역시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개똥은 고영수(박지훈 분)으로부터 마훈이 보낸 글자가 사모할 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영수는 개똥에게 중전의 간택에 가지말라고 전했다. 개똥은 마훈과 꽃파당에서 마주쳤다. 개똥은 마훈에게 놓고 온게 있다고 말하면서 술을 가져갔다. 개똥은 마훈 앞에서 "무슨 사모가 그렇게 도전 정신이 없다"며 "나 이제 자유의 몸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마훈은 개똥의 손을 잡으며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꽃파당' 방송화면
아재는 개똥이에게 꽃파당을 위해서 중전 재간택에 가라고 부탁했다. 아재는 "전하는 네 곁에 있기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며 "네가 가지 않는다면 많은 이들의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개똥이는 예쁜 옷을 입고 마훈과 데이트에 나섰다. 마훈과 개똥은 해변가에서 과거의 추억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훈은 개똥에게 팔찌를 주면서 "어디든 갈 수 있지만 그래도 내 옆에 있으면 안되겠느냐"라며 "나에게도 다음 기회를 달라"고 고백했다. 
영수는 강몽구(정재성 분)으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당했다.몽구는 영수에게 개똥의 오라버니를 찾아오라고 명령했다.  영수는 과거 칠놈이라는 이름의 망나니였다. 하지만 영수는 망나니 생활을 견디지 못했다. 영수는 죄인의 목을 베야하는 상황에서 죄수가 아닌 군인을 베어 살인죄를 저질렀다.개똥은 영수를 믿는다고 말하고 오라버니를 맡겼다.
'꽃파당' 방송화면
개똥은 마훈이 아닌 중전 간택을 선택했다. 개똥은 마훈이 준 팔찌와 함께 떠난다는 편지를 남겼다. 개똥은 "매파님과 엮은 마음은 여기 두고 갑니다"라며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매파님 곁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개똥은 자신을 보러 온 마훈을 차갑게 외면하고 궁궐로 향하는 가마를 탔다.
마훈을 개똥을 붙잡았다. 하지만 개똥은 울면서 마훈을 뿌리쳤다. 개똥은 "아무리 영상대감 아들이라도 임금님만 하겠냐"라며 "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마훈은 "은애한다 개똥아 가지마라"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개똥과 마훈은 울면서 이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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