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노히트' 후랭코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KS 2승 요건' [KS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25 21: 14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가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잠재웠다.
후랭코프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한 후랭코프는 이날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한국시리즈 2승 째를 바라봤다.

1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두산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네승로 내보냈지만, 포수 박세혁의 날카로운 도루 저지로 잡아낸 뒤 김하성과 이정후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았다.
2회 땅볼 세 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한 후랭코프는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 첫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와 샌즈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만루에서 송성문을 상대한 후랭코프는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부터 다시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후랭코프는 6회에도 삼자범퇴로 범퇴를 만들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해 나갔다. 
4-0으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랭코프는 박병호와 샌즈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줬다.
후랭코프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마운드에 이용찬이 올라왔고, 이용찬은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대타 박동원 타석에서 나온 상대의 주루 미스에 이어 이지영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후랭코프의 실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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