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공효진 대신 피살..사망 추정 시간 공개 '충격'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24 23: 08

손담비가 공효진 대신 배달을 갔다.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향미(손담비)가 동백(공효진)대신 배달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향미(손담비)는 낙호에게 "여기 사람 건들지 마. 다 남이라고."고 말했고 낙호는 "여기가 네 연고지냐. 이제 너 찾아 헤맬 필요는 없겠다"라고 말했다.  동백과 용식 정숙은 오늘 수고했다며 함께 고기를 먹었고 향미는 "참 이상한 식구가 생겼다. "딸을 버린 엄마, 애까지 품은 촌놈, 쥐똥만한 이집의 오아시스. 그리고 이 모두가 사랑하는 동백이. 동백이. 동백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동백이를 쳐다봤다. 

저녁을 먹고 까멜리아로 돌아온 동백은 향미의 머리를 묶어줬다.이에 향미는 "오늘 일 왜 아무것도 묻지 않냐.그리고 나 왜 받아준 거냐"라고 물었고 동백은 "그런 걸 뭘 물어. 그리고 너 갈 때 없었잖아"고 대답했다.  동백은 향미에게 시급도 올려줄 테니 적금도 들고 결혼도 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향미는 "애초에 꽝이라고"라며  희망없다는듯 대답했고 동백은 향미에게 그냥 옆에 있어라고 말하면서 고구마를 입에 넣어줬다. 이에 향미는 "이래서 언니가 싫어. 왜 이렇게 자꾸 챙겨줘. 가야 돼.  가야지."라며 돌아누웠다. 
이후 향미는 강종렬(김지석)을 찾아갔다. 강종렬은 향미를 피했다. 이에 향미는 "필구 아빠"라고 말했다. 이에 강종렬은 "저걸 확 그냥 죽여"라고 혼잣말을 했다. 향미는 강종렬에게 쓴소리를 내뱉었고, 강종렬은 "너 진짜 죽고 싶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향미는" 양아치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지"라고 대답했다. 규태(오정세)는 향미에게 옹산호에서 만나자고 했고 두 사람은 옹산호에서 오리배를 탔다.  규태는 "너랑 있는 거 사람들이 봤대. 어차피 이판사판 뽀롱 났다. 나 너한테 한 푼도 못 줘. 너 내 마누라 포스 봤지? 내 말 잘 들어. 위증말고 진실을 증언해  모텔은 끊어줬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너도 나랑 인생 엮이는 거 싫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향미는 "뭘 이렇게 기겁을 해. 오빠가 먼저 나 찔렀잖아. 오빠 동생하자고 주접을 떨어놓고는"이라고 말했고. 이에 규태는 "바람은 피고 싶지 않았고 우쭐하고 싶었다. 너 나 같았어"라고 말했다.  이어 "넌 사람 좋아하는 똥강아지 같아. 관심 받으려고 온 방을  다 헤집는.. 너 그렇게 살지마. 인생 쪽팔리잖아"라며 모진 말을 퍼부었다.
한편 제시카(지이수)는 엄마 이화자(황영희)와 까멜리아를 찾았다. 이화자는 필구(김강훈)의 머리카락을 뽑으려다 정숙에게 머리를 쥐여잡혔다. 이에 정숙은 불같이 화를 내며 "올테면 어디 또 와 봐"라며 소리를 쳤고 그때 향미가 까멜리아에서 나오는 제시카를 봤다.
이에 향미는 이 타이밍에라며 제시카 앞에 다가가 "내가 강종렬 찌라시 최초 유포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미는 제시카에게 "지금 동백이랑 강종렬이 이혼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강종렬 옆에 남아 있어야 할 언니 자리 보존이 더 문제인 거다"라며 협박하며 돈을 입금하라며 계좌번호를 건넸다.
제시카는 "하급자같은 너란 사람한테 당하지 않아"라며 향미를 자극했고 향미는 "넌 나랑 같은 과야. 관심 받고 싶어서 안달난 사랑 받지 못한 너. 운 좋으면 제시카고 운 나쁘면 최향미지"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제시카는 "죽여버릴 거야"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강종렬이 동백을 찾아왔고 동백은 강종렬에게 받은 돈을 건네주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돈이 사라졌다. 앞서 향미가 동백의 돈을 훔쳤던 상황.
이에 동백은 "돈이 없다. 이놈의 팔자가. 또 장난을 친다."며 눈물으 흘렸다.  그때 용식이 찾아왔고 함께 있는 두 사람을 보며 불편해했다. 이어 여차 저차 이 일을 제가 다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종렬은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자극했다.
이에 용식은 "우리? 이제와 보니 동백 씨가 이쁘냐. 동백 씨 지금 내 옆에 있어서 이쁜 거야. 난 너랑 달라. 난 동백 씨 꿀만 빨다 늙어죽게 할 거다"라고 말했고 울던 동백도 이런 용식의 말에 미소지었다. 이에 종렬은 "니네 둘이 살던 말던 상관없는데.. 내 자식은 안 돼."라고 말했다. 
그때  밖에서 세 사람의 대화를 필구와 곽덕순이 듣고 있었고 까멜리아로 들어오던 정숙과 마주했다. 곽덕순은 "애를 좀 데려가라. 애가 들으면 안 할 말을 하려고 한다. 아빠가 드나드는 줄은 몰랐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곽덕순은 소리를 지르며 "미친 놈 얼빠진 놈. 바보 천치 같은 놈. 왜 이딴 소리를 듣고 있어"라며 용식을 데리고 나왔다. 이어 동백에게 "더는 내 자식하고 얽히지 마라"며 부탁했다. 이에 동백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가족한테 인정받지 못한 향미가 다시 돌아왔다. 향미는 배달을 가려던 동백이 대신 배달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고 사망 추정 시간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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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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