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 엄현경 방해로 매각 실패… 김상경 다시 청일전자 복귀[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4 22: 59

김응수가 엄현경의 방해로 청일전자 매각에 실패하면서 충격으로 쓰러진 가운데 김상경이 청일전자로 복귀했다. 
24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구지나(엄현경)가 황지상(정희태)의 사주를 받고 청일전자 매각 방해공작에 나섰다. 
이날 구지나는 황지상을 만나 "차장님 줄에 서고 싶다"며 그동안 황지상이 청일전자에게 받은 뇌물과 접대 정황을 빌미로 그를 협박했다. 

오만복(김응수)는 청일전자 매각에 나섰다. 오만복은 자신이 없는 동안 회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 위로금이라도 챙겨주기 위해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는 회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TM전자 황지상은 이를 알고 방해공작에 나섰다. 
황지상은 구지나를 만나 "이용 가치를 보여달라"라고 말했다. 황지상은 "청일에서 회삿돈 횡령하고 오사장에게 덮어 씌운 것 같다. 혹시 오사장 약점을 잡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구지나는 "잘 못 알고 계신 것"이라고 잡아 뗐다. 
황지상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비슷한 사고를 치지 않았냐. 혹시 집안 내력이냐. 엄마가 도박도 좋아하고 사기 전과도 있더라. 엄마를 닮고 싶지 않아도 자기도 모르게 닮아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구지나는 황지상의 사주를 받고 나산실업 윤사장을 만나 청일전자의 자료를 위조해 매각을 방해하는데 성공했다. 윤사장은 오만복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생겼다. 매각은 없던 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만복은 매각이 취소됐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고 심장을 움켜 쥔 채 쓰러졌다. 이를 이선심이 목격했고 재빨리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 
유진욱(김상경)은 오만복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왔다. 유진욱은 홀로 있는 오필립에게 "사장님이 한강 다리까지 갔다가 돌아온 이유가 너 때문이라고 하셨다"며 "나에겐 자식은 없고 아내가 있다. 이상하게 그 갸날픈 여자가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준다. 너도 아버지에게 그런 존재다. 살아갈 이유를 주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 그게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명인호(김기남)는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는데 내가 잘 못 들은 것 같다. 유부장님이 성후로 가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은 배신감을 느껴 유진욱을 탓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유진욱이 청일전자로 돌아와 "일 안하고 뭐하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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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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