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장미희, 박희본父살해·김선아에 고민시 살인교사 '폭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4 23: 06

'시크릿 부티크'에서 장미희가 전남편을 살해한데 더불어, 김선아에게는 고민시 살해까지 지시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시크릿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에서 김여옥(장미희 분)의 폭주가 그려졌다. 
위정혁(김태훈 분)은 미세스왕(김영아 분)에게 제니장(김선아 분)인 도영과 원래부터 아는 사이인지 물었다. 

하지만 미세스왕은 정혁에게 "처음 이 집에 왔을 때 그때 같이 알았다"고 했으나 정혁은 이를 믿지 못 했고, 
제니장이 위 씨 집안 친손녀라는 걸 확인해 의심했다. 급기야 제니장의 가족사진을 설명해달라고 했다. 미세스왕은 깜짝 놀랐다. 
정혁은 "도영이 일 또 누가 아는 것이냐"고 질문, 미세스왕은 "아무도 모른다, 저 혼자만"이라며 결국 자신이 알고 있음을 실토했다.   
위예남(박희본 분)은 친父 존재를 알았다. 그러면서 "내가 누군지 알죠?"라면서 차라리 외국으로 떠나버리라 부탁했다. 하지만 그가 고개를 저어버리자, 위예남은 "내가 죽어버리겠다"면서 도발했다. 
위예남은 "이제와서 당신 딸이면 뭐가 달라지냐, 살면서 뭐가 억울했냐, 엄마랑 나 잊고 자신 인생살던 사람이 이제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눈물, 그는 "대오가 딸이 아닌 것이 밝혀지면 그게 나에겐 죽음, 제발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기자회견 시간이 다가왔다. 친父는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친 딸은 선우가 구출했고, 두 사람을 상봉하게 했다. 이 모습을 위예남이 멀리서 모두 바라봤다. 그러면서 자신도 딸이기에 부탁할 수 없던 상황이었던 父의 말을 떠올리곤 눈물 흘렸다. 결국 제니장이 위예남의 위기를 막았다.
이주호(장률 분)와 도준섭(김법래 분)은 서로 날선 대치를 보였다. 주호는 자신에게 막말을 서슴치 않는 도준섭에게 분노, 이내 자신이 요트 안에서 목격한 사고현장을 떠올렸고, 시신을 유기하던 오태석(주석태 분)를 도촬한 사진을 다시 꺼내보며 이를 악물었다.  
제니장과 현지, 선우가 다음 작전을 짰다. 제니장은 자신을 따라오는 현지를 보며 "아무래도 준비가 좀 필요하다"면서 꾼으로 변신해야한다고 했다. 현지가 바둑꾼으로 도박현장에 잠복했다. 마침 노리고 있던 목표물이 현지에게 관심을 가졌고, 미끼를 물었다.
현지가 바둑꾼으로 도박현장에 잠복했다. 마침 노리고 있던 목표물이 현지에게 관심을 가졌고, 미끼를 물었다. 제니장이 현지와 함께 그 사람 앞에 다가갔고, 바둑 한 판을 건 조건을 제시했다. 급기야 사람들 많은 곳에서 져달란 제안을 하자 현지는 발끈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현지의 반응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  
주호는 여옥과 제니장을 찾아갔다. 여옥이 사고당시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주호는 "그 날 이후 선박 주변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다 봤다"면서 "사적인 목적으로 이익추구하는 것 못 봐준다"며 도준섭을 국제사업에서 내린다면 이를 묵인하겠다고 했다. 여옥을 알겠다며 그를 돌려보냈으나 그가 나가자마자 여옥은 제니장에게 "저 시의원 처리해라"고 일렀다. 
그러면서 "그 경찰 딸(현지)도 언제까지 지켜볼 참이냐"면서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떤 일까지 했는지, 아이 둘을 상자에 가뒀다, 그 아이의 엄마가 나오는 꿈을 꾼다"고 했다. 그 아이는 바로 어린 제니장이었던 것. 이를 알리 없는 여옥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네가 이현지를 처리하지 않겠다면 내가 할 수 밖에 없다"고 했고, 제니장은 사실을 숨기며 이를 받아들였다. 
현지가 자리에 나타났고, 이를 선우와 제니장이 CCTV를 통해 지켜봤다. 하지만 그는 져주기로 했던 약속이 아니라 자신이 현지를 실력으로 이긴 것이라 나왔고, 현지는 그가 음료 속에 바둑알을 숨긴 것을 드러내면서 속임수를 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면서 또 한번 한건을 해냈고, 제니장과 선아는 현지를 보며 미소 지었다. 
김여옥은 자신의 전남편이자 위예남의 친父를 약물로 살인했고, 마침 병실을 찾았던 선우가 그의 사망현장을 목격했다. 
선우는 이 사실을 제니장에게 바로 알렸다. 선우는 김여옥의 짓이라 했고, 이 통화내용은 위예남 귀에도 들어갔다. 위예남은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짓고 나타나는 김여옥을 보며 더욱 분노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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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크릿부티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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