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엄현경, "뭘 해줄 수 있나" 정희태 뇌물수수 접대로 협박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4 22: 01

엄현경이 정희태를 협박했다. 
24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구지나(엄현경)이 황지상(정희태)을 만나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지나는 황지상을 만났다. 황지상은 "중요한 요건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구지나는 "같이 식사할 사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며 "내가 황차장님께 줄 서고 싶다. 기회만 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지나는 "그날 이 방에서 있었던 일 기억하시냐"고 물었다. 앞서 구지나는 황지상, 오만복과 함께 식사를 했던 것. 이날 오만복은 황지상에게 대가성 선물을 건넨 바 있다. 
구지나는 "그날 보이차는 잘 드시고 있냐. 내게 좀 특별한 수첩이 있다. 그동안 청일전자에서 황차장님께 갖다 바친 뇌물이 적혀 있다. 그동안 황차장님에게 접대했던 룸싸롱 목록까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지상은 분노했다. 구지나는 "그동안 접대 증거를 내가 언론에 뿌리면 TM 그대로 다니실 수 있겠냐"라고 협박했다. 이어 구지나는 "협박이 아니라 딜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상은 "네가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구지나는 "내게 뭘 해주실 수 있냐"고 되물었다. 황지상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황지상은 바로 하은우(현봉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지상은 "구지나에 대해서 알아봐라"라고 주문했다. 하은우는 이선심(이혜리)이 구지나를 횡령죄로 고소하려다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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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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