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버틸 것" '눈물의 데뷔' 아리아즈, 장수 걸그룹 향한 첫 발 (종합) [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24 14: 22

6인조 신인 걸그룹 ARIAZ(아리아즈)가 야심찬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아리아즈는 데뷔소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ARIAZ(아리아즈)는 스타제국 레이블 라이징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론칭한 신인 걸그룹으로, 이날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를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아리아즈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umi@osen.co.kr

아리아즈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아리아즈의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는 아리아즈만의 독창적인 테마와 세계관을 보여주는 서막과도 같은 앨범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스토리가 연계된 한 편의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 
긴장과 설렘 속에 등장한 멤버들은 "너무 떨려서 머리속이 새하얀색이 된 것 같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탄탄한 실력과 비주얼을 갖춘 아리아즈는 최장 7년 이라는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마침내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바, 더욱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아무래도 연습생 기간이 긴 친구들도 있다보니 언제 연습생 생활이 끝날까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던 것 같다. 오늘 아침까지도 실감이 안 나서 힘들었다. 어제 저희끼리 행복한 마음에 눈물을 꾹 참으며 했던 말이 '열심히 하자' '사랑한다'였다. 그런 말을 나눴던 기억이 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아리아즈가 무대 위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오랜 기간 함께 연습한 만큼 아리아즈는 다른 신인 그룹과의 차별점으로 '팀워크'를 강조했다. 멤버들은 "연습생 생활이 길었는데 그 시간 동안 저희끼리 연습으로 다져진 팀워크가 강점인 것 같다"며 "저희는 이미 7년이라는 시간을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잘 맞춰 왔기 때문에 앞으로 70년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롤모델로는 에이핑크를 꼽은 멤버들은 "저희 팀워크가 좋다고 생각해서 오래 오래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에이핑크 선배님들처럼 7년 징크스를 깨고 오랫동안 같이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리아즈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rumi@osen.co.kr
또한 이날 멤버 주은은 데뷔 전 불거진 험담과 미성년자 시절 음주 등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울먹이며 "제가 했었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바른 행동과 바른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아리아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멤버도 있고 신인이지만 무대에서 만큼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실력돌' '완벽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뭐 하나 빠짐없는 실력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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