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팅뉴스 재기 선수상, NL 도날드슨-AL 펜스 수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24 07: 59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올해의 재기 선수로 내셔널리그의 조시 도날드슨(34·애틀랜타), 아메리칸리그의 헌터 펜스(36·텍사스)를 선정했다. 
스포팅뉴스는 24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올해의 재기 선수,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상 등을 발표했다. 관심이 가는 부문은 올해의 재기상.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의 올해의 재기 선수상 후보로 올라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과 함께 도날드슨,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3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스포팅뉴스의 시상 결과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가늠할 수는 있다. 

총 146표 중 도날드슨이 5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시내티의 투수 소니 그레이로 37표를 받았다. 3위부터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총 17명의 선수가 최소 1표 이상은 받았다는 사실만 알렸다. 류현진이 표를 받았는지는 미지수다. 
리그 MVP 출신인 도날드슨은 최근 2년간 잔부상으로 부진했고, 올해 애틀랜타와 1년 2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 37홈런 94타점으로 활약하며 애틀랜타의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아메리칸리그 수상자인 펜스는 올해 은퇴 기로에 있다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더니 8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7리 18홈런 59타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