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의 반전"…'수미네반찬' 전인권, 한 번 봤던 빈자법 요리 떠올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4 06: 51

전인권이 빈자법 요리법을 기억해냈다. 
2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와 할배 제자들이 함께  '장계향 문화 체험 교육원'에서 음식디미방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와 할배 제자들은 세 번째 반찬으로 후식인 빈자법 만들기에 나섰다. 장동민은 음식 디미방 속에서 팥이라는 단어를 제시한 후 이 재료는 무엇인지 맞추는 미션을 냈다. 이에 전인권과 최현석 셰프는 콩을 선택했다. 전인권은 "콩팥이니까 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카엘 셰프와 임현식은 깨를 선택했다. 임현식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이야기하며 "요리에 깨를 묻히는 강정 요리 일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와 김용건은 계피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답자는 없었다. 바로 팥의 정답은 정말 팥이었던 것. 이에 김수미와 할배 제자들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빈자법은 녹두를 갈아낸 녹두즙을 부쳐낸 후 그 위에 팥앙금을 올려 낸 후 다시 녹두즙을 위에 올려 부쳐낸 음식이었다. 
요리법을 알지 못한 김수미는 시원하게 녹두즙을 한꺼번에 부어 후라이팬에 구워냈다. 하지만 전인권은 음식 디미방에서 봤던 음식을 떠올렸고 녹두즙을 한 스푼씩 퍼서 구워내기 시작했다. 앞서 조귀분 종부님이 음식을 설명하면서 빈자법이 우리나라식 마카롱이라고 말했던 것. 
다른 팀들의 요리를 살펴본 임현식은 녹두즙을 한 숟갈씩 떠서 구워냈다. 이에 눈치빠른 김수미는 한 장으로 구워낸 녹두전을 조각으로 잘라 팥앙금을 올려 구워내 눈길을 끌었다. 
누구보다 요리법을 빠르게 눈치 챈 최현석 셰프와 전인권팀은 녹두즙을 너무 과하게 익혀 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맛을 본 장동민은 "맛있다. 카페에서 팔아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김수미와 김용건이 만든 빈자법을 맛 본 조귀분 종부님은 "맛있는데 순서가 틀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현식과 미카엘 셰프가 만든 빈자법을 맛 본 조귀분 종부님은 "맛있는데 앙금을 녹두즙에 적셔서 부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빈자법 순서를 제대로 맞춰 요리해낸 팀은 최현석 셰프와 전인권 팀이었다. 이를 맛 본 최현석 셰프는 "전보다 카스테라나 폭신한 케이크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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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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