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경쟁업체로 이직? 김형묵 분노 "회사보다 가족 챙겨"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4 07: 48

김상경이 김형묵의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23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유진욱(김상경)이 아내 문은혜(고은민)의 오빠이자 TM전자의 상무인 문형석(김형묵)의 제의에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진욱은 갑작스럽게 쓰러진 문은혜의 병원에 왔다가 문은혜의 오빠이자 TM전자의 상무인 문형석과 마주했다. 

과거 문형석은 유진욱과 문은혜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두 사람은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했다. 하지만 문은혜의 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졌고 이를 알게 된 문형석은 유진욱에게 분노했다.  
문형석은 유진욱에서 먼저 만남을 청했다. 문형석은 유진욱에게 "성후 사장 만났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문형석은 "영업부장 자리를 거절했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욱은 "경쟁 업체로 이직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상도덕에도 어긋나는 일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형석은 "큰 그림을 그려라"며 "청일전자는 결국 해체할 텐데 미리 성후로 가서 다른 직원들을 끌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아니냐. 무엇보다 은혜 보호자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따졌다. 
유진욱은 "굳이 성후로 가지 않아도 보호자 노릇은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형석은 "망해버린 회사와의 의리 때문에 그런거냐. 가족보다 회사가 먼저라는 거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유진욱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유진욱은 아내 문은혜의 옆에 앉아 과거 아이를 잃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유진욱은 자신이 아내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한편, 이날 오만복(김응수)가 청일전자에 복귀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장은 이선심(이혜리)라고 못을 박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직원들 사이에서 유진욱이 경쟁업체였던 성후로 이직했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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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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