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두산, KS 역대 최초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 진기록 [KS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0.23 23: 09

두산이 한국시리즈 역대 최초 연이틀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6-5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고, 전날(22일)에 이어 다시 한 번 끝내기를 기록했다. 전날 6-6으로 맞선 9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고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 번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한국시리즈 역대 10번째 끝내기 안타.

두산 선수들이 한데 엉켜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spjj@osen.co.kr

올 시즌에 앞서 만들어진 8번의 한국시리즈 끝내기 기록 중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없었다. 즉 2019년 '미라클 두산'은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만든 셈이다. 포스트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는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키움(당시 넥센)이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기록이었다. 2013년 10월 8~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이택근과 김지수가 모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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