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미쓰리' 김응수, 직원들 월급+조기상환 해결… "복귀? 사장은 이혜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3 22: 59

김응수가 이혜리를 사장으로 인정했다. 
23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오만복(김응수)가 이선심(이혜리)를 사장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오만복은 협력업체 사장들을 만나 청일전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협력업체 사장들은 "공장에 압류딱지 붙으니까 나타난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오만복은 "이것 하나만 얘기하겠다. 나는 TM하청에서 벗어나서 우리끼리 일해보고 싶었다. TM에서 우리 앞 길 막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오만복이 자체 기술로 만들어낸 제품을 중국업체를 통해 입점하려고 했지만 TM이 이를 알고 막았다는 것. 오만복은 협력업체 사장들에게 갚지 못했던 돈을 나눠줬다. 오만복은 자신 때문에 자살을 택한 사장의 몫까지 전달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만복은 청일전자에게 조기 상환 결정을 내린 은행 지점장을 만났다. 오만복은 과거 접대했던 내용들을 빌미로 은행 지점장을 압박했다. 
오만복은 "나는 지점장님께 최선을 다했는데 조기 상환이라니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며 "나도 여기 적힌 내용들을 원칙적으로 해보겠다. 그동안 지점장님께 정성을 바친 내용이 빼곡하게 있다. 이걸 들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먼저 찾아 뵙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일전자에 온 오만복은 공장에 붙은 압류딱지를 떼어냈다. 오만복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직원들이 달려왔다. 오만복은 "내가 압류 풀었다"라고 말했다. 오만복은 압류 해지 통지서를 내밀었다. 
오만복은 "푸른은행 조기 상환 안 갚아도 된다. 내가 지점장 만나서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오만복은 이선심에게 돈 2억을 건네며 "이걸로 직원들 월급 나눠주고 급한 돈을 써라"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월급을 받은 직원들은 카드값과 월세를 매꾸며 "하이에나처럼 쭉쭉 뽑아간다"라고 한숨을 쉬었지만 다들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오만복이 만들어 온 돈은 오만복의 집을 팔아서 만든 돈이었다. 
오만복이 집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정할머니(박혜진)은 청일전자 휴게실 방을 청소했고 오만복은 그 곳에 들어왔다. 이로서 오만복이 사장으로 복귀한 듯 보였으나 그게 아니었다. 
오만복은 박도준(차서원)에게 "나는 회사 대표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우리 회사 사장은 미쓰리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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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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