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 시母 감동시킨 결혼 '1주년' 이벤트‥'백점만점' 며느리네요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4 07: 46

최민환, 율희 부부가 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가운데, 시어머니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율희이 깜짝 고백이 뭉클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최민환과 율희 부부가 그려졌다.
율희는 달력을 보더니 "10월 19일은 첫 결혼기념일"이라면서 "분위기있는 데이트하고 싶다"고 했다.하지만 민환은 "갈데가 딱히 없어, 우리에겐 매일이 기념일"이라며 동상이몽을 보였다. 율희는 "첫 일주년은 특별하고 보내고 싶다"며 로망을 전했으나 민환은 "난 슬슬 나가봐야한다"며 자리를 떠나 율희를 섭섭하게 했다.

다음날 율희는 돈이 들어있는 꽃다발을 직접 만들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어 스케치북에 직접 쓴 편지까지 적으며 열중했다. 밖에 나간 민환은 지갑을 두고왔다면서 율희에게 SOS를 쳤다. 알고보니 지갑이 아닌 쪽지였던 것이다. 민환은 율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남편의 보물찾기 이벤트이 율희는 함박미소를 지었다. 
율희는 민환이 숨겨놓은 쪽지들을 하나 둘 씩 찾으며 "로맨틱해졌다"고 기뻐했다. 쪽지 마지막은 편지였다. 약속장소가 적혀있었고, 미리 도착한 민환은 레스토랑에서 서둘러 이벤트 준비를 마쳤다. 
약속장소에 도착한 율희는 촛불로 꾸며놓은 분위기 끝판왕인 이벤트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 했다.율희는 "너무 감동"이라면서 "소중한 순간이다"며 기뻐했다. 율희는 "고급지고 로맨틱한 곳 처음이라 어색하다"면서 민환과 함께 촛불을 껐다.
이어 먹음직스러운 식사를 시작했다. 지난 기념일에는 혼자 먹방에 빠지던 민환이 올해는 아기를 전담하며 율희를 챙겼다. 이때, 조명이 꺼졌고 민환이 결혼식 때 영상부터 신혼, 그리고 아이를 임신했을 때의 추억이 담긴 영상들을 선물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민환은 직접 쓴 손 편지를 꺼냈다. '오빠는 너에 곁에서 앞으로도 쭉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 우리 다섯 가족 행복하게 잘 살자'고 말했고 율희는 "사랑한다"며 감동했다. 
두 사람은 첫 부부싸움을 회상하며 어른이되는 과정이라 서로를 응원, 한 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민환은 마지막을 인간 화환으로 웃음 꽃을 피었다. 
계속해서 집으로 도착했다. 율희는 "결혼 1주년 맞이하기까지 어머니 공이 컸다, 우리 사이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줬다"면서  "다 감사해서 어머니 생각이 났다"며 그렇게 율희는 시어머니를 위해 돈 꽃다발을 전했다. 
율희는 직접 스케치북 고백 메시지까지 전했다. 
율희는 "우리의 결혼 1주년, 우리 가족이 된지도 1년이 되는 날, 항상 딸처럼 생각해주시고 가장 예쁜 며느리라 해주시는 어머님, 제게도 세계 최강미녀"라면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갈테니 부족한 율희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민환은 "아내의 이벤트가 더 감동이었다, 눈물 날뻔했다"고 했고, 시母는 "정말 상상도 못한 이벤트, 정말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며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 1주년 결혼기념일에서 화룡정점을 찍은 훈훈한 고부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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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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