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수미와 제자들, 350년 전 음식? 음식디미방 복원 출동!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3 21: 41

김수미와 제자들이 350년 전 음식 복원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와 그의 제자들인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함께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에 위치한 '장계향 문화 체험 교육원'에서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의 13대 종부이자 음식디미방의 전수자 조귀분 종부님이 직접 나서 요리를 가르쳤다. 김수미와 제자들이 도전한 요리는 수증계, 가지누르미, 빈자법이었다. 

조귀분 종부님이 만든 '수증계'를 맛 본 김수미는 "음식을 먹으니까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며 감탄했다. 이에 임현식은 "옛날엔 정말 이런 음식을 드셨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수미네 식구들은 음식디미방 음식을 복원하는 미션으로 두 번째 반찬인 가지 누르미에 도전했다. 이날 음식을 만들기 전 장동민은 "걸파라는 식재료가 있다. 이 중에 걸파로 생각되는 식재료를 맞추는 팀에게 현대 어역본 요리법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전인권과 최현석 셰프는 부추를 택했다. 김용건과 김수미 팀은 대파를 선택했다. 김수미는 "가지와 대파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카엘 셰프와 임현식은 쪽파를 선택했다. 
정답은 쪽파였다. 조귀분 종부님은 "음식디미방을 봐도 현대식 식재료를 찾는 게 어렵다. 그 중 한 가지가 걸파다. 걸파의 뜻을 몰랐는데 현대식으로 가지 누르미를 복원했을 때 쪽파와 가장 잘 어울려서 쪽파라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카엘 셰프와 임현식은 가지 누르미 요리법을 알 수 있는 현대 어역본 요리법을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만드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해 헤매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가지 누르미가 아닌 가지전을 선보였고 최현석 셰프는 자신 만만하게 요리를 만들어냈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이어서 김수미와 제자들은 후식 중 하나인 빈자법 만들기에 나섰다. 모든 팀이 요리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전인권 홀로 앞서 봤던 빈자법을 기억해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가 녹두즙을 핫 케이크 반죽처럼 크게 부치고 있을 때 전인권은 한 숟갈씩 떠서 구워냈고 빈자법 만드는 방법을 재연해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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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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