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하재훈·고우석, 구위는 최고…부담감 극복이 관건"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23 17: 52

 
"소속 구단에서 하던 대로 하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 
김경문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은 데뷔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하재훈(SK)과 고우석(LG)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경문 감독 /jpnews@osen.co.kr

하재훈과 고우석은 올 시즌 각각 36세이브, 35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2위에 올랐다. 해외파 출신 하재훈은 데뷔 첫해 SK의 뒷문을 지키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LG는 고우석의 등장에 향후 10년 이상 소방수 걱정을 접어두게 됐다.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고우석은 일찍 합류해 몇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하재훈은 오늘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면서 "소속 구단에서 하던 대로 하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무대 울렁증을 극복하는 게 관건이 될 듯. 김경문 감독은 "부담감을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 구위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김경문 감독은 "몸과 마음이 힘들 텐데 다들 잘해주고 있다.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코치들과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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