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로하스, 우리와 대결할때 빼고 응원하겠다" [오!쎈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23 17: 40

"타격감은 많이 좋아졌다.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면 된다". 
강백호(KT)가 내달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프리미어12 1차전에 맞춰 컨디션을 착실히 끌어올리고 있다.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강백호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돼 아주 기쁘고 영광스럽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좀 더 의무감을 갖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 /jpnews@osen.co.kr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강백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정규 시즌이 끝난 뒤 푹 쉰 덕분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는 접어둬도 될 듯. 그는 "타격감은 많이 좋아졌다. 라이브 배팅 열심히 하고 있고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면 된다"며 "빠른 공을 많이 보면 적응될 것 같다. 라이브 배팅할 때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발탁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만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물었다. 이에 강백호는 "만나게 되면 정말 반가울 것 같다. 우리와 대결할 때 빼고 응원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지켜봤던 강백호는 "정말 재미있었다. 여러 장면이 나왔고 양 팀 모두 기세와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며 "많은 관중 속에서 경기한다는 자체가 정말 부러웠다. 선수로서 뿌듯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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