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령을 잡아라', 138일 대장정 마무리…"후반 작업 심혈 기울일 것"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23 13: 52

‘유령을 잡아라’가 138일 동안 이어진 촬영을 마친다. 후반 작업을 통해 더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23일 OSEN 취재 결과,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 이영주, 연출 신윤섭)는 이날 촬영을 종료했다. 앞서 A팀 촬영을 마쳤고, 이날 B팀 촬영이 마무리됐다.
지난 6월 8일 첫 촬영을 진행한 ‘유령을 잡아라’는 이로써 촬영을 마무리했다. 138일 만으로,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더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tvN 제공

tvN 측은 “무더운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팀을 이끈 신윤섭 PD를 비롯한 스태프 일동과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기도훈, 조재윤 등 열연을 펼친 출연진, 끝까지 흥미진진한 대본 집필에 땀 흘린 소원, 이영주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는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겠고, 현재 방송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즐겁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지난 8월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프로덕션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성을 조정했고, ‘위대한 쇼’가 먼저 방송됐다. tvN 측은 당시 “8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유령을 잡아라’가 안정적인 프로덕션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편성 조정을 고려하던 차에, 4월부터 촬영이 시작돼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던 ‘위대한 쇼’와 편성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성을 연기한 ‘유령을 잡아라’는 지난 21일 첫 방송됐다.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윤섭 PD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이기 때문에 시민들을 피해서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촬영은 무리 없이 했는데, 후반 CG 작업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편성을 조정하게 됐고, 후반 작업에 대한 완성도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22일 방송된 ‘유령을 잡아라’는 익숙한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지하철 경찰대의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령(문근영)이 우여곡절 끝에 지하철 경찰대에 들어와 고지석(김선호)와 파트너를 이루고,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상극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첫 방송 시청률은 4.1%, 22일 방송은 3.7%(닐슨코리아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전작 ‘위대한 쇼’보다 각각 1.0%p, 0.8%p 높은 수치다.
tvN ‘유령을 잡아라’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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