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잘하고 성격좋은 최지만,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 수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23 12: 31

메이저리그 데뷔 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을 수상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올 시즌을 결산하며 분야별 수훈 선수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 관중들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4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최지만을 응원했다. 최지만은 클럽 하우스에서 제 역할을 다 했고 시즌 후반 탬파베이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2할6푼1리(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 54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데뷔 첫 가을 잔치에 초대받은 최지만은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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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지만은 8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아치를 그렸고 9일 4차전서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네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모든 팬 여러분께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은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2019시즌 내내 성원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저희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매우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이었다. 저 또한 이번 시즌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지만은 "특히 ALDS 4차전에서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준 것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팬 여러분들 모두 내년 시즌에 다시 뵐 때까지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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