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게릿 콜, 무너졌다…1차전 7이닝 5실점 뭇매 [WS]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0.23 12: 12

‘무적의 투수’ 게릿 콜(29·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무너졌다. 
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7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패전 요건을 안았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212⅓이닝을 던지며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326개로 맹활약한 콜은 포스트시즌에도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22⅔이닝 3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40으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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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1차전에서 무너졌다. 1회 휴스턴 타선의 2점 지원을 받은 콜은 2회 라이언 짐머맨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3회에는 실점 없이 막았으나 4회 후안 소토에게 다시 좌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5회 무너졌다. 커트 스즈키를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보낸 콜은 빅터 로블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아담 이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2-3 역전. 계속된 2사 1,3루에선 소토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맞아 5실점째. 
6~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콜은 추가점 없이 막았지만 5회까지 5실점이 너무 컸다.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1회 2점을 먼저 내줬지만 5회까지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콜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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