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딩로봇 ‘알버트AI’ 출시… 인공지능 ‘누구’ 탑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23 10: 00

 SK텔레콤이 기존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한 국내 최초 AI 코딩로봇 ‘알버트AI’를 출시했다.
23일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해 더욱 스마트해진 교육용 코딩로봇 ‘알버트AI(Albert 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코딩교육은 초・중・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의무화되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교육로봇 시장은 매년 16.8%씩 성장해 오는 2023년까지 1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딩로봇 시장 역시 오는 2020년까지 30만 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SK텔레콤은 가정에서 코딩학습 뿐만 아니라 ‘누구’의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알버트AI’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알버트AI’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의 다양한 차별적 기능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셀프 코딩’은 스마트폰이나 PC 없이 로봇과 코딩카드만으로 다양한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알버트AI’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아이들은 학원이나 전문 교육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쉽게 코딩의 기초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알버트AI’ 출시를 통해 국내 코딩로봇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버트AI’는 ‘앞뒤 이동’ ‘cm단위 거리 이동’ ‘90도 회전’ ‘LED/소리’ ‘함수’ ‘반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알버트 앱’을 연결하면 ‘알버트 구구단’ ‘숫자나라 대모험’ ‘알버트 콘트롤러’ 등 수학 음악 코딩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알버트AI’는 로봇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는 ‘음성명령’ 기능, 손이나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로봇을 따라오게 하는 ‘따라오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아이들이 ‘알버트AI’에게 애완동물과 같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버트AI’의 호출어는 ‘알버트’며 로봇의 목소리가 어린이 목소리(TTS)로 나와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한편 ‘알버트AI’는 AI 기능을 탑재, ‘날씨’ ‘한영사전’ ‘운세’ ‘백과사전’ ‘감성대화’ 등 총 19종의 ‘누구’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도입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알버트AI’의 소비자가는 16만 9000원이다. 이번 출시를 맞아 SK텔레콤은 14만 9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버트AI’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티월드 다이렉트샵(TWD) 등 소셜 및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학생용 워크북 및 가이드북’ ‘카드 거치대’ ‘코딩맵’ ‘알버트AI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에듀케이션패키지(에듀팩)와 플로(FLO)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지난 10월 출시한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알버트AI’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누구’ 기반의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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