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정유진, 경찰 변신도 찰떡…카리스마 광수대 완벽 동화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23 09: 52

배우 정유진이 ‘유령을 잡아라’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정유진은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 이영주, 연출 신윤섭)에서 광역수사대 팀장이자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김선호)의 옛 연인 하마리 역을 맡았다.
지난 21일, 22일 방송된 ‘유령을 잡아라’에서 하마리는 지하철 연쇄 살인 사건을 전담하며 극의 한 축을 이끌었다. 하마리는 여러 강력 범죄를 해결한 유능한 형사답게 현장 수사부터 과거 진술까지 철저히 조사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하마리는 과거의 인연들까지 다시 만났다. 동생이 지하철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라 주장했던 유령(문근영), 전 남자 친구 고지석과 엮인 것. 유령이 지하철 경찰대에서 고지석의 새 파트너가 됐다는 점은 하마리를 더욱 예민하게 했다.
첫 회부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낸 정유진은 지하철 경찰대와 광수대 사이 온도 차를 만들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냉정한 말투, 표정과 차가운 카리스마로 경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반면 옛 연인 앞에서는 미련이 남았지만 아닌 척하는 ‘경찰 하마리’와 ‘인간 하마리’의 간극을 만들어내며 입체감을 더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정유진은 그간 보여줬던 캐릭터와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줘 앞으로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tvN ‘유령을 잡아라’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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