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불시착' 김정현 "현빈-손예진과 호흡, 그저 신기…성장 기대" [화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23 08: 57

배우 김정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23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공개한 11월호 화보에서 김정현은 가을을 닮은 아련하고 감성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압도하며 분위기를 뽐냈따.
김정현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 손예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는 “현빈, 손예진 선배님이 현장에서 연기하는 걸 보면 그저 신기하다. 연기할 때 뿐만 아니라 앵글 밖에서도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 연기는 상대와 호흡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선배님들과 마주하는 장면이 더 많아지면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싱글즈 제공

특히 이번 작품에서 영 앤 리치의 정석, 구승준 역을 맡게 된 배우 김정현은 “좋게 말해서 영 앤 리치지 사기꾼에 가까운 인물이다. 하지만 유들유들한 면도 있고 냉철한 면도 갖춰 감정의 낙차와 스펙트럼이 풍부하다. 극 안에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2년 전 김정현은 싱글즈와 인터뷰에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시간이 쌓이고 경험이 늘어도 집착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현은 “지금도 본질적으로는 같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집착보다는 유심히 들여다봐야겠다는 쪽이다. 단어와 뉘앙스의 차이겠지만 지나치게 집착해버리면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를 연구할 때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고, 주변의 평가에도 단어와 말 한마디에 집착하기보다 내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보며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성장한 연기관에 대해 밝혔다.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정현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김정현이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지라도 배우 김정현 덕분에 뭔가 좋은 걸 얻을 수 있었다, 좋은 기억이 있다,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있다면 배우로서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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