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2' 나영석 PD 연봉 질문에 "돈 좀 받았다" 쿨하게 인정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23 07: 53

유재석과 조세호가 나영석 피디를 만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2'에서는 나영석 피디가 서슴없이 과감히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자기는 tvN방송국으로 들어섰고 복도에서 나영석 피디를 만났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갑자기 대어를 낚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영석 피디는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유재석은 나영석 피디를 "tvN 예능의 왕이다. 이분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들썩인다"라고 소개했고 나영석 피디는 "어제 신서유기7 첫 녹화를 했다. 재밌게 잘 녹화했다. 오후에 출근해서 삼시세끼 편집을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진짜 오랜만이다. 조연출 때 봤다. 그 이후로 메인 피디가 된 후 저랑 일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성공할 수 있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나영석 피디는  "욕 좀 먹더라도 하던 거 또 하자. 잘하는 거. 국내는 또 할 수 없어서 해외 여행 포맷을 짰다."고 대답했다.  
이어 "저는 사실 프로그램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좋아야 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영석 피디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냐.  서로 잘 돼야 좋지 않냐"고 말했다. 캐스팅에 관해 묻자 이 역시 시청률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영석 피디는 "사람들이 왜 tv를 안볼까란 생각을 했다. 근데 저도 안 보더라. 여러가지 매체가 있다보니 그렇게 되더라. 어떻게 될지 저도 고민이 많다"고 대답했다. 조세호는 5분 편성 아이슬란드에 간 세끼들이 파격적이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나영석 피디라서 가능한거다. tvN의 왕이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피디의 고민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기대를 해주니까 실패하면 그 칭찬이 반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자꾸 새로운 시도에 주저하게 된다. 성공의 맛을 알아서 그런가"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생에 영향을 끼친 대중문화 스타에 대해 묻자 나영석 피디는 "요즘 호동이 형 생각을 많이 한다 예전에는 강호동을 아주 편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아주 길게 함께 일을 하고 있더라. 옛날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 보였는데.. 요즘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대단해 보인다. 나도 참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연봉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나영석은 "돈 좀 받았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나영석 피디는 피디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는 “해보고 싶은 게 많았으면 그리고 유연한 생각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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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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