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토종 에이스’ 이영하 vs ‘2G 연속 좌완’ 이승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23 06: 26

두산 베어스 이영하와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영하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9경기(163⅓이닝)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한 이영하는 키움을 상대해 4경기(20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좋지 않았다. 9월(5G 4승 ERA 1.93)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두산은 1차전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0일 만에 실젼 경기였지만 두산 타자들은 12안타 7득점으로 타격감이 좋은 모습이었다. 다만 불펜진에서는 필승조 이형범이 1이닝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키움은 1차전 요키시에 이어서 좌완투수 이승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승호는 올 시즌 23경기(122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25이닝) 3승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다.
두산이 좌투수에게 약한 것은 분명하지만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요키시는 4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이승호도 편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키움은 그동안 상승세에 가려져 있던 수비 불안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3실책이 기록됐고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플레이도 여럿 있었다. 키움이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수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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