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보다 문정원" '아내의 맛' 이휘재, 손등 뽀뽀까지..로맨티스트 변신 [핫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23 09: 54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을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이하정, 문정원, 장영란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 현장이 그려졌다.
플리마켓을 기획한 이하정, 문정원, 장영란은 오픈 하루 전 준비한 물건들을 현장으로 옮겨 정리하기 위해 모였다.  특히 문정원은 마치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집 앞이 박스로 가득 찰 정도의 짐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톤 트럭에 한 가득 실린 짐에 장영란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배정된 자리에 물건들을 하나 둘 꺼내놓고 정리를 시작했다. 한 밤중까지 이어진 작업에 모두가 지칠 때쯤 이휘재가 야식을 사들고 현장을 깜짝 방문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이휘재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했고, 이휘재는 쑥스러워 하며 문정원이 가져간 야구방망이 때문에 갔다고 해명했다.
이하정과 장영란 역시 이휘재와 문정원의 로맨스가 물이 올랐다며 부러워했다. 이휘재는 "플리마켓 한 번에 없던 방이 생겼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문정원은 야구방망이와 함께 글러브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결국 못 찾았다며 아쉬워했고 이휘재는 글러브는 하나 남았는데 절대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사수했다. 이휘재의 이니셜이 박힌 그 글러브는 클래식한 물건이라 중고로 지금 내놔도 100만원은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영란은 "글러브냐 문정원이냐"라며 짓궂은 질문을 했고 이휘재는 망설임 없이 문정원을 택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문정원은 "원래 글러브를 택했을 텐데 웬일이냐"며 기뻐했다. 이어 장영란은 '아내의 맛' 방송 초반 이휘재가 문정원의 손을 뿌리친 것을 언급했고, 이에 이휘재는 문정원의 손을 잡고 손등에 뽀뽀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의 소중함을 알았다"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 드디어 플리마켓이 열렸고 아침부터 전국에서 모인 손님들로 금세 현장은 왁자지껄해졌다. 특히 문정원의 마켓이 문정성시를 이뤘고 이하정은 남다른 장사수완을 뽐내기도 했다. 애장품 경매까지 마치며 성공적으로 플리마켓을 끝낸 세 사람은 정산 시간을 가졌고, 총 1,587만 4천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들은 수익금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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