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을 왕으로 만들 것"‥'녹두전' 송건희, 장동윤 버리고 강태오 편에 섰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3 13: 59

송건희가 동생인 장동윤을 버리고 강태오의 편에 섰다. 
22일에 방송된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전황태(송건희)가 차율무(강태오)의 편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정준호)가 의심을 품고 과부촌으로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윤(김태우)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달라는 차율무에게 "왕이 되고 싶으시다. 그럴 만한 재목이 되시겠냐"고 물었다. 

그때 광해가 과부촌을 급습했고 전녹두(장동윤)가 이를 막아섰다. 전녹두는 "여기는 과부촌이다. 남정네들은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멍석말이를 당하고 싶은 것이냐. 썩 물러서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해는 "뭔가를 숨기고 있다"라며 목에 칼을 겨눴다. 그때 김쑥(조수향)이 나타나 광해를 안내했다. 
광해는 과부촌으로 들어갔고 그 사이 차율무와 허윤은 자리를 옮겼다. 차율무는 허윤에게 "전하의 신뢰를 얻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꼬리를 밟히셨냐"고 물었다. 허윤은 "어차피 우리는 목표를 잃었다"라고 말했다.
차율무는 "나를 왕으로 만드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윤은 "왜 왕이 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차율무는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서 그런다. 이런 말이 필요하냐"고 말했다. 
허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차율무는 "전하께 고하러 가시는 거냐. 20년 전 죽었어야 할 왕의 아들이 사실은 살아있다. 이런 눈물 겨운 자백이라도 하려고 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때 전황태가 나타났다. 
차율무는 "아버지가 들려주셨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 뒷 조사를 하다가 엄청난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황태는 허윤에게 "차라리 내가 왕이라면 그렇게 숨어 있었다는 게 억울하지 않을 것 같다. 반드시 이 분을 왕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윤은 전황태가 정윤저(이승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전녹두는 차율무가 광해 몰래 역모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녹두는 황장군(이문식)에게 "이 꼴을 하고 알게 된 정보인데 함부로 쓸 수 없다. 여차하면 당장 고발을 하러 가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장을 봐야겠다. 그러고 나서 떳떳하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저는 허윤을 만났다. 정윤저는 "날 지키려는 거냐. 아니면 가둬두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허윤은 "가둬서 지키려는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윤저는 아들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윤은 "전하의 아이는 영민하고 바르게 잘 자랐다고 하지 않았냐"며 "차라리 그 아이가"라고 말을 숨겼다. 허윤은 전녹두를 왕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전녹두는 전황태를 구하기 위해 차율무의 집을 급습했다. 하지만 전황태는 전녹두를 따라가지 않았고 "네가 이 나라 임금의 아들"이라며 "너 때문에 잃어야 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율무는 산적을 시켜 과부촌을 불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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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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