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극찬" 데이식스, '스위트 카오스'로 보여준 성장..이래서 '믿듣데'(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0.22 19: 53

밴드 데이식스가 '믿듣데'의 저력을 또 한번 뽐냈다. 완성도 높은 곡들로 꽉 채운 정규 3집을 내놓은 것.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이식스의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데이식스는 지난 7월 미니 5집 'The Book of Us : Gravity' 이후 3개월여 만에 컴백하게 됐다. 성진은 "계속 좋은 흐름을 가지고 가고 있는데 목표는 항상 같다. 여러가지 장르로 섞여서 들어도 괜찮은 음악으로 들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데이식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데이식스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어 성진은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인 콘셉트에 중점을 뒀다. 총 11곡으로 채워졌는데 SIDE A와 B로 나뉘어 앨범내 분위기를 두 느낌으로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데이식스 원필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데이식스의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는 스윙 장르의 그루브와 펑크 록의 폭발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달콤한 사랑으로 인해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았다.
데이식스 재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특히 데이식스는 이날 '스위트 카오스'의 라이브 무대로 취재진의 귀를 단숨에 매료시켰다. 멤버들의 강렬한 분위기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성진은 "박진영 피디님은 저희의 타이틀곡을 너무 좋아해주셨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곡이어서 이번 곡도 너무 좋다고 극찬해주셨다.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데이식스 성진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영케이는 "박진영 피디님께서 타이틀곡 제목을 먼저 던져주시면서 '이번엔 이런 콘셉트로 써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셨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를 비롯해 딥 인 러브(Deep in love)', '지금쯤', '365247',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막말' 등 총 11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데이식스 도운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영케이는 "우선 저희의 세번째 정규앨범을 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저번 앨범은 끌림을 그렸다면 이번엔 그후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 가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물론 따뜻한 변화도 있겠지만 냉냉한 변화도 있을 것 같았다. 1번부터 6번까지 따뜻함을 담았다면 7번부터 11번까지 차가움을 담았다"고 자부했다.
여기에 데이식스는 두 번째 월드투어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서울부터 시작해 전 세계 26개 도시, 31회 공연을 선보인다.
데이식스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성진은 "음악방송 1위와 음원사이트 1위를 했다고 들어서 조금 실감이 안나는 시기가 있었는데 공연의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받다보니까 옛날보다는 성장한 밴드가 됐구나 싶어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공연을 잘 해내려고 최고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마지막으로 데이식스는 "지금까지 우리 나이 또래에서 느낄 수 있는 솔직한 감성을 노래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희는 공감가는 음악들을 하는게 목표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라며 "어떤 에너지던지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힘이 됐으면 좋겠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늙지 않는 음악, 유행타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단단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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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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