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에어아시아 보딩패스를 디자인했다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0.22 09: 06

 에어아시아의 보딩패스가 신기해졌다. 비행 정보와 항공기 정보가 담겨 있기는 한데, 전후면의 빈 공간엔 처음보는 그림들이 잔뜩 그려져 있다. 
에어아시아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 혁오가 직접 디자인한 ‘혁오 보딩패스’다. 언뜻보면 초등학생의 그림일기장 같기도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자의 두근거리는 마음이 표현 된 듯하기도 하다. 한결 친근해진 느낌은 확실히 든다.
‘혁오 보딩패스’는 에어아시아가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한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의 하나다.

‘혁오 보딩패스’는 지난 2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에어아시아 항공권을 발권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했고, 이후 부산과 제주공항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혁오 보딩패스 캠페인은 혁오만의 엉뚱하고 발랄한 감성을 담아 에어아시아가 운항하는 아시아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킹 오브 LCC(King of LCC)’ 디지털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다. 
디자인은 밴드 혁오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여행’과 ‘자유’, ‘킹 오브 LCC’라는 주제 아래 직접 도안했다. 에어아시아가 취항하는 150개 도시와 멤버 자신들의 얼굴, 여행을 떠올리는 다양한 오브제가 활용됐다. 디자인 과정을 담은 특별 영상은 에어아시아 한국 공식 SNS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번 보딩패스 출시를 기념해 에어아시아는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보딩패스 컬러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마케팅팀 설윤성 이사는 “여행의 첫 관문인 항공권 발권이 탑승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에어아시아를 보다 친근하게 여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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