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우석이는 빨리 만나자는 의미였는데…이후로 연락 못해” [KS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21 16: 16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휩싸인 LG 트윈스 고우석을 변호했다.
이정후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나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낸 (고)우석이가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이후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고우석은 소속팀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후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훈련 중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 나도 빨리 보고 싶으니 4경기만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 이정후를 향한 가벼운 응원 메세지였다.

키움 이정후가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런데 이 발언 이후 일부 팬들이 고우석이 중요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키움을 응원했다며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정후는 “우석이가 키움이 4승으로 우승할 것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나하고 빨리 대표팀에서 만나고 싶으니 아무 팀이나 4승으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을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며 뜻밖에 논란에 휩싸인 고우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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