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에 "확 그냥 좋아해버린다" 고백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20 22: 18

지창욱이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날 녹여주오'에서는 미란(원진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동찬(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찬(지창욱)과 미란(원진아)은 서로 어색해했다. 동찬은 차에서 내리려는 미란에게 "할말 없냐" 물었고

미란은 "없다"며 곧장 차에서 내려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이에 동찬은 골 때린다며 당황해했다. 미란은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사과는 해야 할 것 같아서.. 키스 한 거요. 정말 죄송합니다. 죽는 줄 알고 그랬다. 죽기 전에 키스는 한번 해야할 것 같았다. 근데 죽지도 못하고. 사과 받아주실 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동찬은 "그게 사과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고 미란은 사과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고 차라리 죽었어야지하며 혼잣말을 했다.
동찬은 의원과 김홍석(정해균)을 만났다. 동찬은 김홍석에게 "사장님 정치할 생각있냐. 저는 그 지역 유권자도 아닌데 저한테 공들이지 마라"라고 말했다.그때 이석두 회장(김법래)이 등장했고 마동찬은 냉동인간인 이석두의 모습을 떠올리며 의구심을 가졌고 식사를 마치고 나온 후에도 "너무 닮았어. 키, 골격"이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동찬은 전화를 미란에게 전화를 걸다가  끊고 "우리 지금 분위기 이상하지"라며 문자를 남겼다. 문자를 본 미란은 해열제 먹었으니 오늘은 더 이상 먹지 말라는 말에 이은 오늘 정신이 없었거든 말에 "왜.. 내 키스 때문에? 기분이 나빴나? 황홀했나?"라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출근한 미란은 동찬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 미란은 동찬에게 "상대가 원치않는 신체 접촉을 해서 미안하다.15억을 까드리겠다. 사실 그 정도 가치는 아니지만 이렇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동찬은 "넌 내가 만만하니? 왜 열번 하고 150억 까주지? 너 정말 도라이구나. 너 지금 나 성 상품화 시켰냐? "며 당황해했고 동찬은 "키스는 감정이 개입된 거잖아. 나도 내 인생에서 여자한테 키스를 당한 건 처음이라 입장정리가 필요하다.넌 키스가 장난이냐"고 말했고 미란은 "장난 아니다. 창피해서 그런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동찬은 "그 순간 다른 사람이었어도 키스를 했겠냐?고 물었고 미란은 "아니오, 다른 사람이면 안 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동찬은 "그럼 됐어. 사과 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했다.
미란은 "피디를 바꿔주겠다는 말에 괜찮다. 피디로서 마동찬 피디는 멋지고 대단하다"고 말했고 마동찬 역시 "계속 데리고 있을 거다. 걔가 강해보여도 마음 여려.  나처럼"이라며 손현기에게 말했다.
미란은 회사로 찾아온 박유자(이봉련)를 만났고 박유자는 미란에게 "네 운명의 상대가 저 사람이야"라며 지나가고 있는 동찬을 보며  말을 했고 미란은 동찬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후 미란은 보이스 피싱을 당했고 충격에 술을 마셨다. 이에 경고음이 울리자 동찬이 미란의 위치를 파악해 바로 달려갔다. 미란은 "이 세상이 나는 버겁다. 너무 속상해서 술을 마셨다. 남들이 하고 싶은 거 해보고 싶어서 마셨다."며 대답했다.
이에 동찬은 "너 왜 나 괴롭혀. 나 너 때문에 힘들어"라고 말했고 미란은 "그냥 나 신경 쓰지 마라. 잘못돼도 절대 원망안할 거다"람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동찬은 "까불지 마. 너 자꾸 까불면 확 그냥. 좋아해버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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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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