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컵 들고 내주 부산으로 금의환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0.20 17: 26

 ‘부산 명예시민’이 예정 된 재미동포 다니엘 강(27, 한국명 강효림)이 자신의 생일날,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다니엘 강은 2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개인통산 3번째 우승이며 지난 해 같은 대회 우승자로서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다니엘 강은 미국의 제시카 코다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시작은 제시카 코다가 한 타 앞서고 있었지만 18홀을 끝냈을 때는 다니엘 강이 한 타 앞섰다.
최종라운드 첫 홀부터 둘의 처지가 바뀌었다. 파4 1번홀에서 다니엘 강은 버디를 잡은 반면, 제시카 코다는 보기를 범했다. 이 때 뒤바뀐 처지가 마지막 홀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제시카 코다는 이후 버디를 잡았지만 같은 수만큼 보기도 범했다. 18홀을 마쳤을 때 제시카 코다는 3라운드 스코어 그대로였고, 다니엘 강은 파4 15번홀 버디를 더해 2타가 줄어 있었다.
부산 출신인 다니엘 강은 내주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데, 그 일정 중에 부산시로부터 ‘명예시민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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