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얀코스’, “빌런 캐릭터, 멘탈 공격에 이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8 23: 55

 G2가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8강에 안착했다. 멋진 경기력으로 MVP에 선정된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빌런 캐릭터’에 만족한다”며 “정신적 공격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G2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홍콩 애티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G2는 개막 후 전승(4승) 가도를 달리며 8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기분은 좋지만 각자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답했다. 올라프를 플레이했던 이번 경기에 대해서도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후반 캐리력이 높은 ‘원더’ 마틴 한센의 케일을 보좌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G2는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우승 이후 많은 유럽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평소와 다르게 준비한 것은 없다. 단지 열심히 연습했다”고 운을 떼며 “이번 롤드컵의 연습 장소를 영국 런던으로 잡았는데, 실수였다. 동양권 팀들이 생각보다 강해 배우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G2는 ‘트래시 토크’와 도발로 LOL계의 ‘빌런’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빌런 캐릭터에 대해 만족한다. 우리 팀 색깔이다”며 “유럽 팀들은 우리의 도발을 싫어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신 싸움에서 이점을 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클라우드 나인 상대로는 압승할 것이다. 그리핀과는 엇비슷할 것 같다. 그리핀의 1라운드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다. 남은 경기가 기대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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