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얀코스’ 활약 힘입어 4승… 8강 진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8 23: 29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올라프를 앞세운 G2가 한번 물꼬를 튼 이후 엄청난 속도로 홍콩 애티튜드를 격파했다. 
G2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홍콩 애티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G2는 개막 후 전승(4승) 가도를 달리며 8강에 안착했다.
양 팀은 성장의 무게추를 각기 다른 쪽에 두었다. G2는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자야에게 힘을 부여했다. 3분 만에 봇 라인 다이브를 시도했고, 결국 11분 경 이즈리얼을 처치하며 성과를 냈다. 홍콩 애티튜드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라이즈가 자리를 자주 비우는 틈을 타 신드라가 꼼꼼하게 성장하며 미소를 지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탑 라인에서 사고가 난 G2는 ‘협곡의 전령’을 내주며 다소 불리한 흐름을 겪었다. 순간 골드 격차가 2000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G2의 지휘관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올라프는 14분 경 미드 라인 다이브로 잘 성장한 신드라를 요리하고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17분 경 탑, 미드 라인에서 모두 성과를 올린 G2는 계속된 교전 유도로 이득을 꾸준히 취했다. 어느새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올라프는 5킬을 달성하고 전장에서 날뛸 채비를 마쳤다. 라이즈, 자야 또한 경험치, CS를 쓸어담고 힘을 크게 키웠다.
G2는 23분 경 화끈한 한타로 완승을 거두고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골드 격차를 순식간에 6000 이상 벌렸다. 한번 스노우볼 페달을 밟은 G2의 속도는 대단했다. 끊임없이 억제기를 두드리며 홍콩 애티튜드를 압박했다. 결국 29분 경 적진 속 한타에서 압승한 G2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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