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리헨즈’ 손시우 “카밀 선택, 어느정도 준비된 픽”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8 23: 01

 그리핀이 중요한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하고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리헨즈’ 손시우는 ‘미드 카밀’ 선택에 대해 “어느정도 준비된 밴픽이었지만, 즉흥적인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클라우드 나인과의 경기에서 24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그리핀은 3승(1패)째를 올리면서 8강 진출 고지에 확실하게 다가갔다. 또한 현재 전승을 거두고 있는 G2(3승)를 바짝 쫓으며 1위 가능성도 만들었다.
그리핀은 ‘쵸비’ 정지훈의 핵심 픽인 아칼리를 탑 라인으로 보내고 미드 라인에 카밀을 배치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시우는 “미드 카밀 픽은 준비된 것도 있고, 즉흥적인 면도 있다. 반반이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2019 롤드컵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봇 듀오 ‘자야-라칸’에 대해 손시우는 “언제나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4일차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던 ‘가렌-유미’는 “탑승한 뒤 가만히 있어도 게임을 이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재미있는 픽이다”고 말했다.
손시우는 동료들과 ‘너무 잘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손시우는 “내가 한 말이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오늘 경기 전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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