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도 무너졌다, 3이닝 3실점 조기 강판 [PO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17 19: 50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소사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SK의 운명을 짊어졌다. 그러나 3이닝 5피안타 3실점, 0-3으로 뒤진 4회 무사 2루에서 교체됐다. 
1회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이정후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박병호의 안타성 타구를 수비 시프트로 2루 베이스 왼쪽까지 옮긴 2루수 정현이 잘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1회말 SK 소사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회 샌즈를 삼진,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이지영과 9구째 접전 끝에 유격수 직선타 아웃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혜성의 번트를 초구 파울로 실패시키고, 포크볼로 3구삼진을 잡았다. 서건창도 슬라이더로 3구삼진. 그러나 김하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정후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3점째 허용했다. 
4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좌측 파울 라인 바로 안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자, SK 벤치는 소사를 내리고 김태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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