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너' 김누리-김서연, 오해 풀고 새 학기 짝꿍 됐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17 19: 20

‘다시 만난 너’ 김누리와 김서연이 다시 같은 반, 짝꿍이 됐다.
17일 오후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다시 만난 너’(극본 최요지 김재혁, 연출 김태현 강민경)에서는 새 학기, 다시 같은 반이 된 우지수(김누리)와 소미지(김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미지는 우지수에게 “네가 이러면 내가 편할 줄 알았냐. 중3 때 나 괴롭힌 거 너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우지수는 “강아라(김혜원)에게 너 버리라고 한 건 나다”고 말했고, 소미지는 “내가 화가 난 건 네가 강아라 친구면서도 내게 말 안한 것, 내가 강아라 보고 힘들어 할 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 속인 것이다”고 소리쳤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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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말싸움을 더 심해졌다. 우지수는 “나 편하자고 말하면 그게 좋은거냐”고 주장했고, 이에 소미지는 “적어도 친구라고 생각했다면 솔직히 말했어야지”라고 반박했다. 우지수는 “너 보면서 매일 찔리고 들킬까 두려웠다”고 말했지만 소미지는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누가 알아주는 줄 아느냐. 신경 쓰이게 하지 말고 제대로 말하고 다녀라”고 일침을 가했다.
우지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괜찮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우지수는 “속은 시원한데 잘한건지 모르겠다”고 자책했다. 친구들은 “잘했다”, “완전 사이다”, “원래 그렇게 말 잘했냐”고 격려했다. 이유재(김민철)는 우지수에게 “소미지가 너한테 뭔가 잘못한게 있다고 하더라. 너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내게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우지수와 소미지는 도서관에서 다시 만났다. 소미지는 우지수에게 “네가 비밀 말해줬을 때 계속 볼 자신이 없었다. 미안하고 무서웠다. 그래서 학원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우지수는 “나 너 가지고 논 적 없다. 진짜 친구로 생각했다”고 담담히 말했고, 소미지는 “나도 너 친구로 생각했는데 이제 네 얼굴 편하게 볼 자신이 없다. 친구는 하지 말자”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지수는 소미지에게서 친구를 뺏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마음이었고, “너희들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2019년 겨울 방학식이 됐다. 방학식을 마친 우지수와 소미지는 도서관에서 다시 만났다. 소미지와 우지수는 서로에게 “방학 잘 보내”라고 말하며 조금은 관계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시간이 또 흘러 2020년 2학년 1학기 첫날이 됐다. 우지수는 새로 배정 받은 반의 문을 열었고, 다시 소미지와 같은 반, 짝꿍이 됐다. 우지수는 “조금 떨리긴 해도 더 이상 불안하거나 무섭지 않다. 그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라고 생각하며 소미지를 바라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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